경제 · 금융

[YS] 공항서 페인트세례 '봉변'

김영삼 전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3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중 페인트를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해 출국을 오후로 늦췄다.金전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제선2청사 귀빈주차장에 도착, 환송객 70명과 인사를 나누던중 박의정(박의정·71·서울 서초구 서초동)씨가 던진 붉은색 페인트가 담긴 달걀세례를 받았다. 金전대통령은 머리와 양복에 페인트를 뒤집어 쓰는 바람에 출국일정을 오후 4시40분으로 변경하고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金전대통령은 퇴임후 첫 외국방문인 이번 방일중 규슈 국제대학과 도쿄 히토쓰바시 대학 등에서 강연을 하며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총리등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도 만난뒤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金전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에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권오기 전통일부총리, 김광일 전청와대비서실장, 이원종 전정무수석, 이각범 전정책기획수석, 유도재 전총무수석및 김기수 전수행실장, 김광석 전경호실장및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 등이 함께 한다./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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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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