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22일 정부혁신을 위해서는 혁신자동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 "어려운 경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작동 원리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정책이 나와야 하며 이를 위해 경제정책 담당 공무원들이 높은 정책품질을 보장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혁신국가란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혁신하는 국가이지만 이중 정부의 혁신이 가장 필요하다"며 "정부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자동장치를 갖추고 국가의 IQ(지능지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자동장치란 대통령의 지시나 국민의 비판에 따라 혁신을 하는 것이아니라 좋건 싫건 혁신이 항상 이뤄지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평가와 감사 ▲투명성과 공개 ▲개방성과 참여 ▲문화(관행)의 변화 등 4가지 요소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국가 구성원들의 잠재능력을 극대화해 국가 IQ를 극대화하기위해서는 ▲자율과 분권 ▲전문성 ▲지식경영 ▲학습조직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혁신 결과에 대한 일부 회의적 시각이 있지만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