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양에이치씨, 공모가 5,500원 확정

18~19일 청약, 26일 상장 예정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10~11일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5,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 253만주의 60%인 151만8,000주였으며, 총 152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4,000원~6,500원내의 5,500원으로 결정 되었으며, 총 공모금액은 약 139억원이 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안한 주식시장과 침체된 공모 시장 분위기에도 성공적인 수요예측을 진행 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기관투자가는 “안정적인 플랜트 시장에서 비교 회사 대비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있고, 향후 Capacity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우양에이치씨 박민관 대표이사는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투자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플랜트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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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는 열교환기ㆍ압력용기ㆍ반응기ㆍ컬럼&타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화공산업, 정밀화학 EPC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발전(화력ㆍ원자력)사업과 해양(모듈) 플랜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생산 시설 확충으로 오는 2016년에는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양에이치씨는 발전 플랜트 설비 설계를 위한 모든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며, 특히, 오는 9월 신공장이 완공되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생산능력이 166%로 확대되고, 2배 이상의 매출 실현이 기대된다.

우양에이치씨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78억원, 163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9%, 30.7% 증가한 실적이다. 플랜트 전방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높은 기술력과 우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동사의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월 18일~19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50만 6,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화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7월 26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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