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기업인 넥스트인스트루먼트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넥스트인스트루먼트는 11일 최대 주주인 베어엔터테인먼트 주식 77.6%(42만9,000주)를 허대영 베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굿엔리치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는 이에 앞서 전일 허대영 베어엔터 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또 허대표와 굿엔리치자산운용을 대상으로 각각 469만9,905주, 449만1,854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허대표가 최대주주가 된다.
베어엔터는 홈비디오, DVD 유통회사로 지난 1월 이노츠(현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넥스트 지분을 넘겨받아 최대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