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PTV] 안성준 LG데이콤 TPS 사업부장

"원하는 채널 골라볼수 있게 편의성 높일 것"


[IPTV] 안성준 LG데이콤 TPS 사업부장 "원하는 채널 골라볼수 있게 편의성 높일 것"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인터넷(IP)T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어떻게 높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채널만 골라 볼 수 있는 ‘알라카르테(a la carte)’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LG데이콤의 IPTV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안성준(사진) TPS사업부장(상무)은 사업전략의 핵심을 소비자가 얼마나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가에 맞췄다. 기존 사업자인 케이블TV의 아성을 뚫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발길을 끌어 당길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서비스 차별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알라카르테’. 알라카르테란 케이블TV처럼 일정한 수의 채널을 ‘패키지’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채널만 골라 선택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안 부장은 “예를 들어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채널만 보고 싶지만 현재 케이블TV에서는 ‘묶음’ 단위로 서비스 하기 때문에 보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까지 함께 구매해야 했다”며 “상품 선택의 권리를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채널의 구성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고객이 자주 보는 프로그램을 모아 새로 채널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채널을 원하는 것만 모아두고 보거나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또는 채널이 어떤 것인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IPTV에서는 이러한 점들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장이 꼽는 핵심 콘텐츠는 ‘영화’다. 교육, 커머스 분야도 유망하기는 하지만 소비자 접근성에서는 영화에 못 미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실시한 시장 조사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우선순위로 꼽은 것도 영화였다. 그는 “유료 영화인 ‘추격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등에 대한 히트수가 많았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킬러 콘텐츠는 영화”라고 단언했다. 요금 수준에 대해서는 기존 디지털 케이블 방송과의 경쟁력을 감안 월 9,000원 또는 1만5,000원 수준에서 검토하되, 경쟁사나 콘텐츠 확보 수준에 따라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복수채널제공사업자(MPP)들이 IPTV 시장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공백기간동안에는 대안채널 발굴과 주문형 비디오(VOD)로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IPTV 독자 마케팅 보다는 myLG070 등과의 결합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LG데이콤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54만4,000명의 가입자를 확보, 시장 점유율을 19%로 끌어올리고 2011년에는 100만 가입자 돌파와 23% 점유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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