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13일 한통주 입찰물량/증시수급 영향없다

◎3대 연기금 신규자금 조성 인수키로오는 12∼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통신주식 입찰 물량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에 전액 배정됐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오는 12∼13일 매각하는 한국통신주식 2천6백억원을 국민연금에 1천2백억원, 공무원연금에 8백억원, 사학연금에 4백억원을 각각 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한국통신 주식 추가 입찰은 3대 연기금이 2천4백억원을 매입하고 나머지 2백억원은 기타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키로 했다. K연금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국통신 주식 매입은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지만 정부의 요청으로 배정물량을 전액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한국통신 주식매입 자금은 신규 조성할 방침』이라며 『주식매입을 위해 기존에 보유중인 주식을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한국통신 주식 추가입찰이 연기금에 대부분 배정되고 여타 기관투자자들의 부담은 2백억원에 불과해 주식시장 주변자금을 고갈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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