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청계천 복개구조물 내부를 둘러보는 ‘복개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청계천 삼일교 아래 복개 구조물 내부 50m 구간을 둘러보며 복개에 얽힌 이야기와 차집관거, 토구 등 생활하수 유입 차단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삼일교 아래 수문 1곳을 출입문 겸용으로 개조하고 매일 3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에 걸쳐 각 20명씩 선발해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나 전화(02-2290-684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복개 구조물 내부에 대해 궁금해 해 시범적으로 개방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