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기념관 건립을 검토 중이다.
1일 한진에 따르면 고 조중훈 회장의 사가였던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부암 장에서 2일 오전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고인의 흉상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들은 흉상제막식을 계기로 고 조 회장의 경영철학과 그룹 창업사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은 기념관도 부암장에 건립하는 방안을 향후 논의할계획인것으로전해졌다.
부암장은 2,000여평 규모로 고인의 부인 김정일(79) 여사가 기거하고 있다 .
고 조 회장은 60년대 이곳을 영빈관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선대 회장이 돌아가신 뒤에 가족들을 중심으로 기념관건립이 논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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