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 원유수출 중단… 유가 오름세(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 은선물은 재고가 줄어들면서 6개월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원유는 이라크가 식량구입을 위한 원유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은 3월물은 온스당 12.30센트가 오른 5.428달러에 마감됐다.은 재고는 이날 전일보다 2백19만온스가 감소, 1억2천5백60만온스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금가격이 전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은이 대체 투자수단으로 부상, 투기적 매수세력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휴가철에 맞물려 필름과 보석제작용으로 실물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가중됐다. 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월물은 배럴당 11센트가 오른 18.71달러에 폐장됐다. 유엔은 지난 4일 식량구입을 목적으로 이라크에 6개월간 21억달러의 원유수출안을 연장키로 결정했으나 이라크는 실제적인 인도물자 공급이 늦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 전면적인 경제제재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이라크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이유를 들어 원유수출중단의사를 밝혔다가 한달만에 수출을 재개한 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이라크가 금명간에 중단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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