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북한주민도 南화장품 쓴다

미샤, 北에 500여종 지원

브랜드숍화장품 미샤를 제조ㆍ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통일농수산사업단을 통해 북한에 4억3,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북한에 식량 등 농수산물이 아닌 화장품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화장품은 기초와 보디ㆍ헤어제품 등을 포함한 500여종 23만개에 달한다. 통일농수산사업단은 북한 주민들에게 농수산물 및 영농사업 지원 등을 하고있는 대북지원단체다. 전태진 통일농수산사업단 팀장은 "금강산은 북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외 여행객이 많아 북한에서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쓰는 지역"이라며 "북한주민에게 식량 뿐 아니라 비누와 샴푸 등 생활용품도 지원해 남북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순호 에이블씨엔씨 사장은 "북한 주민들이 좀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장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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