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펀드전성시대/대표상품] 서울투신운용

◇우리회사 대표상품 소개서울투신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고개선택형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인 플래니텀펀드가 있다. 지난 2월 설정돼 3월16일 국내 최초로 상장된 뮤추얼펀드인 플래티넘1호에 이어 두번째로 모집중인 플래티넘2호는 설정규모가 3,000억원이고 만기가 1년이다. 적극적인 자산배분 및 종목선별에 기초한 장기 안정적인 이익추구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플래티넘2호의 운용 특징은 우선 RR(RISK & RETURN RATING SYSTEM)등급제를 도입,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수익성을 추구하는데 있다. 또 해외유수의 자산운용사(미국의 IIA)와 업무제휴를 통한 선진운용기법의 도입, 자산운용위원회에 의한 집단적 의사결정에 기초한 운용, 시스템 운용기법의 도입등 다양한 주체에 의한 효율적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IIA사는 지난 92년부터 한국 주식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국의 투자운용회사로 그동안 운용해온 한국 외수펀드 수익률 순위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장기 안정적인 이익의 확보로 정기적인 펀드운용평가 및 피드백 시스템(FEED BACK SYSTEM)을 도입해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세부운용전략으로는 첫째 자산을 적극적으로 배분하여 주식 및 채권편입비율을 관리하는 자산배분 전략과 둘째 주식운용전략으로서 선도주에 투자하고 대형 우량주에 일정 부분을 편입한다. 또한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통해 헤지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익성 높은 스폿형 수익증권을 부분 편입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셋째 채권운용전략은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를 위주로 운용하고 금리예측에 의한 적극적 자본 이익을 추구한다. 지난 2월12일 가입자 4,316명, 규모 1,076억원으로 설정되어 3월16일 국내 최초로 상장된 플래티넘1호는 현재 운용수익률이 4월21일 현재로 48.89%로 설정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수익률은 동 기간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9.63%)을 상회하는 성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래티넘 수익률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펀드매니저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산배분, 종목선정, 운용기술등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우증권 및 서울투신의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종목선정과 미국 IIA의 운용기법 전수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 펀드 운용방침을 철저히 지키는 원칙적인 투자를 한 것도 이유이다. ◇펀드운용철학 주식투자는 높은 수익률만을 추구하는 단순한 머니게임 이상의 개념이다. 위험과 수익의 적절한 관계를 통한 합리적 자금배분이 이뤄져야 하며 투자자는 위험을 선택한 정도에 합당한 만큼의 안정적 수익을 얻으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기업분석이 기본이다. 펀드운용의 기본전략은 저평가된 종목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소신을 갖고 그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는 매우 단순한 내용이다. 중요한 것은 원칙을 얼마나 일관성 있게 지켜 나가는가 하는 것이다. 올해는 향후 2~3년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세상승의 진입단계에 해당하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난해처럼 주가의 급격한 변동폭은 적어지고 안정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시장이 100%씩 등락하는 변동성이 큰 국면이었기 때문에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기회도 많았지만 올해는 지수가 800포인트까지 상승해도 수익률은 20% 정도에 불과한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수익률을 설정하는 것 보다는 금리 및 시장전체의 상황과 비교해 합리적인 목표를 세우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펀드매니저 소개=김영준(金永駿)서울투신 펀드매니저가 플래티넘 운용의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金펀드운용팀장은 84년 서울대 수학과, 86년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87년 대우경제연구소에 입사한후 88년 대우투자자문으로 옮겨 92년까지 애녈리스트로 근무했다. 92년부터 역외펀드 중심으로 운용업무를 담당했고 96년 서울투신으로 이동해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 운용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는 뮤추얼펀드팀에서 뮤추얼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대우투자자문에서 퍼스트 코리아 스몰러 컴퍼니펀드등 다수의 해외펀드 및 국내 주식형펀드를 운용했다. 서울투신에서는 셀렉트성장형 및 안정형, 테크노펀드등 다양한 성격의 주식형펀드를 맡았고 현재는 뮤추얼펀드인 플래티넘1호펀드를 담당하고 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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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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