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으로 장기입원 중인 학생들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는 ‘병원학교’가 전국 17곳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올 들어 국립암센터ㆍ대구영남대의료원ㆍ건양대병원ㆍ충남대병원ㆍ단국대천안병원ㆍ화순전남대병원 등 6곳에 병원학교를 신설한데 이어 9월까지 가천의대부속길병원ㆍ서울아산병원ㆍ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도 병원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병원학교는 기존의 서울대병원ㆍ세브란스병원ㆍ경상대병원ㆍ부산대병원ㆍ인제대부산백병원ㆍ동아대병원ㆍ국립부곡병원ㆍ한양대병원 등을 포함해 총 17곳으로 늘어나 500여명의 학생들이 치료를 받으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병원학교에 시설 운영비와 교재 교구 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