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 구조조정 발빼자 동부그룹주 약세

국내 기관투자가가 잇따라 동부그룹 구조조정에서 발을 빼면서 동부그룹주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부화재의 주가는 11일 2.19%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제철(-2.67%), 동부건설(-1.89%), 동부CNI(-6.07%) 등 대부분의 동부그룹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동부그룹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동부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계열사 매각이 시작부터 꼬였기 때문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이날 여신심사위원회를 취소하며 동부익스프레스에 대한 투자를 보류하기로 했다. 동부그룹은 11월17일 동부하이텍·동부메탈 등 주요 계열사 및 자산 매각과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2015년까지 3조원 규모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고병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