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올해 전문의약품 영업 및 수출에서 긍정적 성과를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8일 동아제약에 대해 “올해부터 자이데나의 해외 수출이 발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수출 부문에서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유나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이데나는 미국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인데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수출이 본격화돼 오는 2011년에는 연간 1,000억원대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중장기 연구개발(R&D) 신약후보물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아제약이 임상2상 이후 후기 단계에 아토피ㆍ천식 치료제 등 시장성이 큰 프로젝트를 3개 진행 중”이라며 “이는 2010년 이후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이 개발한 신약 스티렌의 제네릭 출시 위험과 관련 홍 연구원은 “스티렌의 강한 시장지배력을 고려할 때 제네릭 출시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라며 “제네릭이 출시된다 해도 대규모 소송으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매출에 위협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