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창업기업 감소/상반기,작년비 4%

서울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중 신설된 법인기업의 수는 5천7백22개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90년대 들어 상반기 중 신설법인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든 것은 93년에 이어 두번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일 내놓은 「96년 상반기 중 서울지역 경제동향」자료에 따르면 창업기업 중 제조업체는 1천5백81개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8%나 줄어 들었다. 건축허가 면적도 상반기 중 1천41만㎡로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에 그쳐 건축경기가 부진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중자금 사정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와 정부의 신축적인 통화관리로 안정세를 보여,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동기의 0·13%보다 낮은 0·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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