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21일 맹은주 글로벌사업협력실 실장이 지난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International Council of Societies of Industrial Design)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csid는 1957년 설립된 후 현재 45개국 약 175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ㆍ최고 디자인국제기구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973년에 가입했다. Icsid 집행위원회는 현ㆍ차기 회장 2명과 9명의 위원(총 11명)으로 구성돼 Icsid의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역대 한국인 집행위원으로는 정경원 교수(KAIST), 이순인 본부장(KIDP), 심재진 상무(LG전자) 등이 있다.
맹은주 실장은 2001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유치ㆍ개최한 제22회 Icsid 서울 총회 준비책임 업무를 시작으로 다수의 Icsid 회원기관 및 해외인사들과 접촉 및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맹 실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근무중이다. 그는 올 3월 베이징 중국사무소(KIDP CHINA) 설립 총괄했으며 ASEAN 국가들과의 ‘해외디자인나눔사업’, ‘100%디자인런던’ 등 유명 국제 디자인 전시에서의 한국관 기획 등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