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수도권 주민 19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2010년 10월 기준 ‘수도권 주민 통행실태 조사’를 한 결과, 서울시민의 평균 출근 거리는 11.1km,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1.5분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이후 평균 9.67km를 36.7분에 걸쳐 귀가했다.
시민들은 출근과 귀가 외에도 등교, 업무, 쇼핑, 학원수업을 위해 1명당 8.9km를 35.3분을 들여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지하철ㆍ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 분담률은 평균 64.3%, 출근 시간대는 72.6%까지 올라갔지만 서울을 드나드는 승용차 10대 가운데 9대 가까이는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지하철ㆍ철도가 36.2%, 버스가 28.1%, 승용차가 24.1%, 택시가 7.2%로 집계됐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버스 28.9%, 지하철ㆍ철도 44% 등 72.9%로 평균보다 8.6%포인트 높았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