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양이 뮤지컬 '캐츠' '캣 조르바' 가족 관객 맞이

■ 주말·어린이 날 징검다리 연휴… 어디 가볼까

최고의 고양이를 뽑는 환상의 축제가 가족 관객을 맞이한다. 뮤지컬 '캣츠'는 동화 같은 무대와 각양각색의 고양이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 관객까지 사로잡은 세계적인 작품이다. T.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만든 캣츠는 새로 태어날 최고의 고양이를 선발하는 '젤리클 축제'를 배경으로 하며, 3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나와 저마다의 특징과 사연을 뽐낸다. 섹시한 반항아 '럼 텀 터거', 현명하고 인자한 선지자 '올드 듀터러노미', 매력적인 존재였으나 늙고 지쳐 동료들을 찾아온 '그리자벨라'… 고양이들의 축제를 보는 동안 관객들은 다양한 인간군상도 발견한다.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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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양이 이야기, 뮤지컬 '캣 조르바'도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 나라의 탐정 조르바가 사라진 새끼 고양이를 찾는 길고양이 미미와 함께 떠나는 여정을 그린 모험극으로, 조르바는 마법 수학자 피타묘(猫)의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마법 퍼즐을 풀어야 한다.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미' 등을 만든 이종석이 연출을 맡았다. 5월 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이 밖에 명궁 의적으로 잘 알려진 로빈훗의 활약상을 그린 뮤지컬 '로빈훗'도 5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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