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의례 중 다문화인들에게 가장 접근하기 힘든 분야가 졔례(祭禮)인 것에 착안, 한국의 명절인 설날에 행해지는 차례에 필요한 절차와 의미를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에서 이주해 온 가정주부 20여명을 초청, 민족 대명절인 설과 차례상을 차리는 의미 등을 교육하고,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들의 위치와 의미 등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전통과사람들 최진영 대표는 “낯선 한국 땅에서 이해하기 힘든 명절의 의미와 제례(祭禮) 전통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에서 이주해온 주부나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