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세계 3위 레이저 메이커 도약”

◎한광,21C경영비전 발표레이저가공기 전문업체인 (주)한광(대표 계명재)이 21세기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한광은 14일 「한광의 도전」이란 제목의 21세기 경영비전을 통해 오는 2천년 매출규모를 7백억원까지 늘려 세계 3위 레이저 메이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경영비전에 따르면 지난해 1백4억원을 기록한 매출규모를 올해 2백억원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오는 2천년에는 7백억원선으로 높일 예정이다. 1단계 추진기간인 내년까지는 연구인력과 마케팅조직을 확충하고 레이저 발진기의 국산화, 초고속 레이저 가공기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전략적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조직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광은 곧 스톡옵션제를 도입한다. 2단계기간인 99년부터 2천년까지는 세계화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 연구개발(R&D)거점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레이저 콘트롤러를 국산화하고 캐비넷형 사업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59명의 인력을 1백30명선까지 늘릴 계획. 한광의 한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세계 레이저 관련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MAZAK(일본), TRUMPF(독일) 등 세계 굴지의 레이저 메이커들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 메이커로 도약하는 게 경영비전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광은 지난 90년 설립되어 연평균 7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레이저가공기 전문 벤처기업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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