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진해운(000700)에 대해 해운업 호황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0% 가량 높은 3만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진해운의 올해 영업이익이 5,54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시장 집중전략과 세계 최대의 선박 동맹체(얼라이언스)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며 “업계 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종 평균 주가보다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에 따른 물량 부담을 감안해도 현 주가에서 30% 가량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