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신설법인 수가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21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신설법인 수는 4,576개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 수 증가율은 54.9%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 조사에서도 모든 업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이는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로 중소기업간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공공구매제도가 강화되면서 신규 참여를 위한 신설법인 설립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흥빈 중기청 동향분석팀장은 “제조업 신설법인의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신설법인 수도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경기가 저점에 인접했다는 기대로 인해 창업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제조업 관련 신설법인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