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정동 근린공원 내달 착공

서울시 폐철도부지 1만1,200평 규모에


22년 동안 방치돼왔던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2-5번지 일대가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송파구 문정동 2-5번지 일대 폐철도부지에 1만1,200평 규모의 근린공원 건설사업을 오는 12월 말부터 착공,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83년 수원 부곡∼남양주 도농 철도부지로 지정됐다가 93년 계획이 전면 취소된 뒤 지금까지 22년 동안 방치돼왔다. 새로 조성될 근린공원은 폭 30m에 길이 1.4㎞에 이르며 바닥분수와 160m 길이 시냇물, 농구장, 다목적 운동장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높이 3∼4m의 토성 2개(600㎡)와 언덕이 조성되며 주위에 소나무 등 교목 1,120그루와 철쭉 등 관목 1만8,000그루가 식재된다. 현재 이곳은 노상주차장과 재활용센터, 폐타이어 공원 등이 난립해 있다. 시는 이와 함께 2007년까지 지하철 5호선 문정역에서 제주도 직판장에 이르는 체비지(9,000㎡)에 공원을 조성하고 장지근린공원∼성내천 620m 구간에 나무를 심어 성내천∼탄천∼한강을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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