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평균 46대1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2009년도 9급 지방직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2,816명 모집에 13만548명이 원서를 내 평균 경쟁률이 46대1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153명 모집에 17만8,460명이 응시해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지방직 공채시험에서는 9급 2,816명 외에 8급 85명, 연구사 9명, 7급 4명을 뽑는다.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되면서 응시가 가능해진 만 33세 이상 응시자는 총 1만5,812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12%를 차지했다. 최고령 응시자는 58세(1951년 6월생), 최연소 응시자는 18세(1991년 12월생)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40세나 됐다.
응시자 연령대는 20대가 77%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30대(20.6%), 40대(1.2%), 10대(1.1%), 50대(0.0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시자는 6만8,940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남성보다 많았다.
지역별 경쟁률을 보면 대구광역시가 101대1(92명 선발, 9,248명 응시), 광주광역시가 72대1(63명 선발, 4,536명 응시)로 높았다. 이번 시험은 오는 5월23일 치러지고 합격자는 6~7월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