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자책시장 활성화' 예림당 매출 신장세

예림당이 과학학습만화인 'Why 시리즈'의 매출 호조와 전자책시장 활성화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28일 예림당에 대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4.2배까지 상승했으나 Why 시리즈 매출 증가 등 호재가 많아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예림당의 주가상승 요인으로는 ▦Why시리즈의 매출 호조 ▦4ㆍ4분기 이후 전자책 매출 반영 ▦주당순이익의 높은 증가추세 등이 꼽혔다. 송치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Why 시리즈는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22.4%의 매출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자책의 경우 기존 도서보다 높은 30% 후반의 이익률을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고 올 4ㆍ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에 대한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BW 우려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라며 "지난 50일간 평균 거래량이 50만주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지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예림당의 올 2ㆍ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8억6,000만원, 영업이익 39억3,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매수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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