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요가마라톤, 청계광장서 6월2일 개막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가 오는 6월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1,000여명의 요가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다.

올해로 5회째인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www.facebook.com/yogamarathonkorea)는 나디아요가 주최로, ‘6움을 위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6움은 ‘비움, 채움, 세움, 깨움, 도움, 즐거움’ 등 여섯 가지의 ‘움’을 뜻하는 것으로, 지바묵티 요가의 거장 히키박을 포함한 세계적인 요가 지도자 6명이 멘토로 나선다.


요가마라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하루 종일 전세계 현대 요가 멘토들에게서 다양한 요가 수련법을 익히며 공유하는 요가인 최대의 축제다. 사람과 차들이 오가는 혼잡한 도심에서 자유로운 신체 활동과 내적 평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도심 속 힐링 축제인 셈이다.

이번 행사는 요가 대중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 게 특징이다. 축제 참가자는 오전 3개 클래스나 오후 3개 클래스로 구성된 하프코스나, 종일 6개 클래스에 모두 참여하는 풀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세계적인 요가 지도자 6명으로부터 각기 다른 요가 수련법을 하루 종일 배울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올해는 한류 요가 개척자이자 축제 위원장인 나디아요가 이승아 대표와 세계적으로 공인된 지바묵티 요가 멘토인 일본 히키박, 아크로ㆍ카르마 라이프 요가 마스터인 미국 리차드가 지도자로 나서 각각 1시간 20분씩 다양한 요가 수련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 국제 요가 대회에서 20번 이상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인도 수다카와 새로운 요가 패러다임을 제시한 3인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이탈리아 로베르또 밀레띠, 전통적 마이솔 아쉬탕가 요가와 하타 요가에 정통한 일본 카즈야 등 쟁쟁한 요가 멘토들이 직접 새로운 수련법을 전수한다.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 사무국은 이번 행사에 약 1,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에 사전 등록할 경우 참가비 10%를 할인해 주는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9만5,000원, 풀코스 15만원이며, 행사 당일 등록도 가능하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사은품이 제공된다. 축제 타이틀 스폰서인 에스지멤버스는 행사 당일 참가자 전원에게 템블러, 비움체감 티, 클린징 티슈 등을 무상 증정한다. 또 그린온은 손 세정제, 바이오더마는 코스메틱 화장품체험 키트, 퓨어 코코넛 워터는 코코넛 워터, 밸런시스는 요가 탑, 매크로통상은 위더 제리와 캔디, 오아시스스포츠 센터는 7일 무료 이용권 등을 준비했다.

이승아 요가마라톤 축제위원장은 “최근 요가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을 신뢰도 높은 국내외 멘토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전세계의 현대요가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요가 마라톤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요가축제를 통해 복잡하고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도시인들이 새로운 힐링문화를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요가 마라톤은 현대 요가를 대중화시키기 위한 국제적 행사로, 미국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0년째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에 매년 수천명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요가에 몰입하는 도심속 진풍경을 연출해 뉴욕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2008년부터 나디아요가가 개최해온 한국의 ‘코리아 요가 마라톤 축제’가 시초로, 2011년엔 홍콩, 올해는 대만에서 잇따라 같은 성격의 행사가 개최돼 요가 저변확대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