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3.71%(370원) 내린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6.72% 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전날 태양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개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판매 사업자의 부당한 공정행위로 인해 159억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2.3% 규모로 납부기한은 오는 8월 21일까지다.
공정위는 지난 달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시장에서 가격 담합을 한 6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08억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적발된 업체는 태양, 세안산업, 맥선, 닥터하우스, 오제이씨, 화산 등 6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정정공시를 통해 재안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