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 남북교류와 북핵 문제 등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있다. /이종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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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문제 8월 적십자회담서 논의
鄭통일은 29일 訪美
전용호 기자 chamgil@sed.co.kr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7일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 남북교류와 북핵 문제 등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있다. /이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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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또 오는 8월로 예정된 제6차 적십자회담부터 국군포로 및 납북자에 대해 남북간의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된다.
김홍재 통일부 홍보관리관은 27일 “정동영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겸 통일부 장관이 29일부터 7월3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및 제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홍보관리관은 “정 장관은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남북관계 현안보고’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오는 8월로 예정된 제6차 적십자회담을 통해 국군포로ㆍ납북자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북측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남북관계의 내실화에 주력해 기존에 합의됐던 사업들의 이행을 마무리하겠다”면서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0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서 ▦ 9개 경협 합의서의 발효 ▦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개설 ▦ 경의선ㆍ동해선 도로개통식 및 철도 시험운행 등 이행조치에 대해 합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06/27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