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어캠프, 머리카락 중금속검사 개시

삼성의료원 등에서 출자한 의료기기 전자상거래 기업인 케어캠프(대표 이형남)가 미국 그레이트 스모키스 진단연구소(GSDL : Great Smokies Diagnostic Laboratory)와 함께 모발 중금속 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어캠프의 국내 회원 병원에서 샘플을 채취한 후 미국 GSDL에 보내 모발 분석을 실시하고, 약 3주일 뒤에 환자가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는 일산의 미래 산부인과, 중계동의 김도현 산부인과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삼성의료원, 백병원, 차병원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모발 중금속 검사는 혈액, 소변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납, 수은 등 12가지 중금속의 몸 속 축적 상태와 칼슘, 마그네슘 등 16가지 미네랄의 균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다. 모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본 채취가 쉽고 통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임산부,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GSDL은 설립된 지 30년 된 회사로 모발검사 건수가 200만 건에 달하는 진단연구 전문회사”라며 “공신력 있고 경험 많은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이미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관련기사



김민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