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지수,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에 1,93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 거래일보다 1.13%(21.69원) 오른 1,93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유럽과 미국 등에서 글로벌 경기에 긍정적인 신호를 줘 기관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책 기대감을 주고 미국의 기업 실적 및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중국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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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관이 707억원, 외국인이 451억원 순매수했다. 이들은 전날 매도세로 전환한 지 하루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0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83%), 증권(3.06%), 음식료품(2.87%)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2.72%), 전기가스업(-0.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4.58%), KB금융(3.22%), 아모레퍼시픽(2.50%)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3.99%), 현대차(-3.29%), 기아차(-2.2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6.98포인트) 오른 564.5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3.3원 내린 1,051.4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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