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4일 개인 투자자의 증시 진입으로 증권업종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조용화 애널리스트는 "가계 구조조정의 진전으로 개인 투자자가 다시 주식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4년 1.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가계 부문의 자금 잉여가 4년만에 처음으로 역사적 평균 수준인 6.7%를 상회했다"고말했다.
그는 8월에 주식 거래대금은 일 평균 2조1천억원,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일평균 1조4천억원에 불과했으나 9월 들어서는 각각 2조8천억원, 1조7천억원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증권[016360]의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9천500원으로, LG투자증권[005940]의 목표주가를 1만400원에서 1만1천6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