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공지능 피아노 완구 나왔다

◎대도실업,CPU·롬내장 제품 선봬/마이크부착 멜로디 맞춰 동요연습도중앙처리장치(CPU)와 각종 프로그램 롬이 내장된 최첨단 인공지능 피아노완구가 개발됐다. (주)대도실업(대표 박종수)은 2억5천만원을 투입, 1년간의 연구끝에 고가·고품질의 「그랜드 피아노3」 플라스틱완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건전지 및 어뎁터로 작동되는 이 제품은 피아노와 오르간, 만도린 등 7개의 악기소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강아지, 개구리 등 4개의 동물소리를 곁들여 반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 그랜드 피아노3는 마이크 부착이 가능해 어린이들이 「퐁당퐁당」등 16곡의 멜로디에 맞추어 노래연습을 할 수 있다. 또 녹음재생기능이 있어 어린이가 연주한 것을 녹음, 재생해 다시 들을 수 있으며 2분 동안 사용치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장점이 있다. 대도실업은 미국의 클로바완구사및 홍콩 등과 수출상담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 1월 홍콩 토이쇼(TOY SHOW)에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또 백화점 및 유아업체, 킴스클럽등의 마트점을 통해 내수판매망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매출액의 10%를 디자인과 금형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의 타이거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대신 로얄티를 받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 제품은 단순히 연주만을 위한 전자완구가 아니라 어린이의 정서와 지능개발까지 고려한 교육용 완구』라고 설명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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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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