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정규석 대구경북과학기술硏 원장

"1팀 1과제 상용화 추진 할것"


“지난 2년간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3년차부터는 ‘1팀 1과제 상용화’ 등을 통해 과실을 맺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7일로 창립 2주년을 맞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정규석(사진) 원장은 앞으로 포부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04년 정부 출연으로 설립된 DGIST는 현재 대구 도심 삼성금융프라자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오는 2010년 대구 달성군 유가면 일원 10만평에 본 건물을 건립, 입주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그 동안 자체 실험공간이 없어 대학 실험실을 이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난 3월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실험공간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는 본격적인 연구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GIST는 개원 이후 처음으로 나노ㆍ신소재연구팀이 지난 6월 가시광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분해하고, 항균 및 악취제거 기능이 필요한 제품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광촉매의 제조방법을 개발, 지역 섬유업체에 기술을 이전 했다. 정 원장은 “창립 3년차를 준비하며 6개 연구팀이 이처럼 1개 이상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도록 ‘1팀 1과제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지역기업의 기술애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원장은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연구 인력 및 활동의 10%를 산업현장에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나노ㆍ신소재, IT, BT 분야 5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연구인력과 연구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선도기반기술, 산업경쟁력강화, 지역혁신 특화, 지역산업기술 개발 등과 관련한 5개 국책연구과제도 수탁 받아 연구중이다. 정 원장은 “앞으로 지역산업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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