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승총재 "韓銀 결제안정 위해 금융망 올해 재구축"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결제 제도의 안정성을위해 한은 금융망을 올해 안에 재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오후 한국은행 신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지급 결제제도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한은 금융망 관련 전산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한은 금융망 재구축 작업을 올해 안에 완료하는 한편 전산 인력을 확충하고 전산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또 "한은 금융망이 어떤 재해나 장애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동될 수있도록 `업무 지속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다른 기관들도 이런 업무 지속 계획을 수립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올해 안에 한은 금융망은 물론 주요 소액 결제 시스템과 증권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지의 여부를 평가한 뒤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금융기관과 지급 결제 관련 기관의 임직원과 대학교수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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