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비벨록스, 사물인터넷 관련 핵심 사업 진행...올해 매출 확대 전망

유비벨록스(089850)가 사물인터넷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사물인터넷 관련 보안 인증 시장 선점을 통해 신규 사업 매출 확대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비벨록스는 29일 “사물인터넷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사물인터넷 인증/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련 기술을 이미 제품에 접목시켜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매출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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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은 각종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홈오토메이션, 유-헬스케어, 스마트 그리드 등 인터넷 기반 통합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물인터넷 관련 상호 인증과 보안기술이다.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인증과 디바이스에 담긴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 기술이 올바르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사물인터넷의 발전이 저해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개인 정보라도 유출된다면 유출된 정보는 엄청난 속도로 인터넷에 뿌려지면서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까지 사물인터넷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되어온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정보통기술을 보유하거나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이었지만 향후에는 관련 보안 인증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와 스마트카, 스마트홈, NFC 등 보안 및 통신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등을 통해 이미 사물인터넷 보안 인증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카나 모바일 결제 등은 사물에 통신기술이 결합된 융합산업으로 유비벨록스만의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통신을 기반으로 융합되는 보안인증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지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성장가능 성이 기대되는 사물과 사물간의 상호 보안 인증 시장에 지속적인 선점을 통해 한층 더 회사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비벨록스는 지난 여수엑스포에서 SK플래닛과 함께 NFC기술 기반의 스마트카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선보였었다.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시켜 휴대폰 태깅으로 운전자 인증 및 시동을 거는 등의 차량을 원격제어하고, 주행 중 자동차 상태 진단 및 주행완료 후 스마트폰을 통해 주행정보를 전송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켰다. 또한, 유비벨록스는 국내 스마트카드시장의 절대강자로, 이미 글로벌사에 eSE 및 TSM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Embedded S/W Platform) 회사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전제품에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가전제품 내 칩 시장까지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팅크웨어(084730)라는 회사의 최대주주로 위치기반서비스(LBS)관련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스마트카드와 통신기술을 결합시킨 IT융합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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