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카자흐스탄 가로등은 모두 ‘made in Korea’

㈜세이브반도체, 고효율 LED가로등/보안등 15만대 카자흐스탄 수출


“카자흐스탄의 모든 정부공공기관 가로등은 세이브반도체의 고효율LED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교체 됩니다.”

㈜세이브반도체의 고효율 LED 가로등과 보안등이 카자흐스탄의 관공서 곳곳을 신기술로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세이브반도체는 에너지 분야 기업인HK E&E를 통해 카자흐스탄으로 15만대(1,200억원 상당)의 고효율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 기업인 HK E&E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활동해 온 에너지 기업으로, 카자흐스탄 ‘통’으로 불리는 기업이다. HK E&E는 지난 5월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산업지대인 코스타나이의 개발을 총괄하는 토볼(TOBOL)사와 해당 지역의 LED램프 조립공장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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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E&E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사업을 확대해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에 LED램프를 수출할 계획. HK관계자는 "첫 해는 가로등과 산업용 등 10여 종류의 LED램프를 일반 판매가 아닌 관급용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획의 첫걸음이 이번 수출계약인 셈인데,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에도 버틸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 세이브 반도체가 국내, 외의 LED 대기업을 제치고 선정됐다.

HK E&E 김현호 대표는 타 LED 업체에 비해 월등히 낮은 전력으로도 선명하고 밝은 빛을 내는 세이브반도체의 LED 가로등과 보안등이 카자흐스탄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직접 공장을 방문했는데, 영하 30도의 테스트 환경에서도 LED가로등이 멀쩡히 작동되는 광경을 본후 세이브반도체 기술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세이브반도체 전영숙 대표이사는 "카자흐스탄 내에 탄탄한 영업기반을 갖고 있는 HK E&E와의 계약 체결로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러시아 등 더욱 큰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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