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이 미국 PGA 2부투어 대회의 이벤트 경기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초청을 받았다.
박지은과 소렌스탐은 오는 10월22일 열리는 네이션와이드투어 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의 개막 전일 이벤트인 ‘크래프트나비스코 슛아웃’에 참가, 추후 발표될 2명의 남성 프로골퍼 또는 유명인사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고 래리 존스턴 앨버트슨스 회장이 9일 밝혔다.
LPGA투어 상금랭킹 1, 2위 자격으로 초청을 받은 소렌스탐과 박지은은 10월21일 펼쳐지는 이 경기에서 각각 남성 참가자와 팀을 이뤄 9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초청료와 상금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전액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박지은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안겨준 크래프트나비스코의 이벤트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고 더 많은 자선 기금을 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CC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골프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은 위성미가 지난해 ‘성 대결’을 벌였던 대회이기도 하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