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창달 “정권 재창출위해 똘똘 뭉쳐야”

보수단체 “北규탄, 안보 튼튼히 해야”

보수단체들의 연합기구인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이하 국정협)는 6일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국가안보를 위한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정협 의장인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차기 의장인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이재오 특임장관,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박인주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규탄하는 한편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보수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창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정권이 성공해야 다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내년을 대비해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우리 회원들이 똘똘 뭉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세환 차기 의장은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고 도발적인 김정일 집단과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살고 있다”며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를 구걸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지상명령이 있다”며 “한미공조를 통해 핵우산을 확대하고 평화유지를 위한 군사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협은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유시민연대,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94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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