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리트전진배치 中과 전면승부“

“지난 30년동안 일본과 경쟁했다면 앞으로 30년은 중국과 경쟁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7일 포스코차이나 출범식에 참석, “포스코-차이나 출범은 포스코의 꿈과 성장을 펼칠 새로운 둥지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전제하고 “중국 경제발전에 맞추어 적절한 설비투자와 기술 이전을 통해 포스코 35년 성공역사를 중국에서도 새롭게 꽃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포스코의 엘리트를 중국에 대거 전진배치하는 등 중국사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국내에서 설비를 늘리는 것은 공급과잉을 초래하기 때문에 해외설비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 후보지는 중국, 인도, 호주 등이 될 것이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내 상장과 관련해선 “법이 허락하는 대로 곧바로 추진할 것이며, 이미 상장요건을 맞추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며 “만약 한다면 투자법인부터 단계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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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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