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개포·잠실·둔촌 소형 재건축 강세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br>■ 전주대비 ↑상승 ↓하락 ■ 단위:백만원


강남 재건축 단지 거래가 활기를 띄며 서울 재건축 시장이 소폭 반등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매매 가격도 0.03% 올라 4주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강남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개포·잠실·둔촌 등에서 소형 재건축이 강세를 보였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4개구 재건축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전체 재건축이 0.39% 올랐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102㎡ 형은 9억원선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개포동 주공 5단지 76㎡형도 6억원에 거래돼 전주 시세보다 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 재건축만 보면 ▲송파(0.74%) ▲강남(0.66%) ▲강동(0.25%) ▲서초(0.09%) 순으로 상승했다.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매도 자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초저가 급매물이 아닌데도 간간히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재건축 가격 상승에 힘입어 서울에서 강남권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비강남권의 경우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13%) ▲도봉(-0.11) ▲노원(-0.0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한편 신도시 매매시장은 -0.02%, 수도권은 -0.06%의 변동률을 보여 소폭 반등한 서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분당(0.02%)과 평촌(0.02%)은 소폭 올랐지만 ▲중동(-0.2%) ▲일산(-0.07%) ▲산본(-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신도시가 0.13%, 수도권이 0.03% 올랐다. 이사철 거래가 마무리 단계이지만 대중교통이 편리한곳, 교육환경이 우수한곳은 전세수요가 상대적으로 꾸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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