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G7, 엔 시장개입 합의로 원ㆍ달러 환율 1,130원 깨져

18일 오전 G7국가가 전격적으로 엔화 시장 개입에 합의함에 따라 엔화 값이 약세를 나타냈고, 가파르게 떨어졌던 원화 값도 동시에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6원85전 내린 1,128원45전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33원 80전이었다. 미 다우지수와 코스피, 닛케이지수 동반 상승에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띠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G7국가가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는 소식에 엔화값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79엔대에 거래되던 엔ㆍ달러 환율은 80엔대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엔고가 한풀 꺾이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 강세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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