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직장인들의 배우자 선택시 남성의 경우 상대 여성의 최소 연봉이 3,276만원은 돼야 하며, 여성은 남성의 최소 연봉이 4,045만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평균은 최소 3,638만원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미혼 남녀 직장인 545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의 희망업종으로는 금융업이 35.2%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ITㆍ정보통신(27.5%) ▦식음료ㆍ외식ㆍ유통(11.2%) ▦서비스(7.5%) ▦전기ㆍ전자(5.3%) ▦기타(3.9%) 등의 순이었다.
직무는 ‘기획’업무가 16.3%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개발 R&D(16.0%) ▦인사(13.0%) ▦재무회계(12.7%) ▦마케팅(9.9%) ▦디자인(9.0%) ▦서비스(6.6%) ▦총무(4.2%) ▦홍보(4.0%) ▦기타(3.1%)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으로는 대리 직급이 32.3%로 가장 많았고, 과장(29.0%)과 팀장(18.3%) 그리고 임원(11.7%)과 사원(8.6%) 순으로 선호했다.
또 결혼하는데 있어 가장 포기 할 수 없는 것(복수응답)으로는 배우자의 ‘인성’을 꼽은 응답자가 66.2%로 과반을 넘었다. 이어 ▦가치관(43.5%) ▦연봉(31.7%) ▦얼굴(27.9%) ▦직업(25.5%) ▦몸매(18.9%) ▦키(13.2%)를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자 인성의 경우 ‘자상한 스타일’이 69.4%로 월등히 높았으며, 세심한 스타일(13.4%)과 명확한 스타일(10.6%) 등이 뒤를 이었다.
외모적 조건 중 희망하는 배우자의 키는 남성이 평균 178cm 여성이 평균 166cm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