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수근화백 유화 '거리' 서울옥션 경매서 유찰

㈜서울옥션이 29일 오후 5시에 열린 ‘제86회 서울옥션 100선(選)’ 경매에서 시작가 7억원에 나온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유화 ‘거리’ (세로 35.5cmㆍ가로 15.5cm,5호변형)는 6억9,000만원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유 찰됐다. 특히 이날 경매의 화제작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필인 ‘개척과 전진’(78cmㆍ34cm, 종이에 먹, 사진)으로2,000만원에서 시작, 세 사람의 경합 끝에 6,300만원에 낙찰됐다. 박정희 전대통령 친필은 옥션에 간간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해 2월에도 나온 ‘자조정신’이 4,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 다. 한편 총 경매매출액 16억원을 올린 이날 경매의 최고가는 조선백자명품인‘청화백자괴석분재문호’(27.5cmㆍ34cm)로 4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비미술품으로는 와인으로서 와인빈티지 차트에서 최상급으로 여기는 ‘샤토빼투르 1989’ 6병이 1,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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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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