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 칠레시장점유율 日제치고 5위 등극

우리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칠레에서 일본을 제치고 수입시장 점유율 5위에 올라섰다. KOTRA는 지난 1월 중 칠레에 수출된 한국제품은 모두 1억752만달러어치로 전달(8,586만달러) 대비 2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시장점유율도 5.02%에 달해 칠레와 FTA 비(非)체결국인 일본(점유율 4.3%)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5위에 올라섰다. 이 기간 중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FTA 발효로 관세가 즉시 철폐된 자동차ㆍ휴대전화기ㆍ컬러TVㆍ에어컨ㆍ디지털카메라ㆍ폴리에틸렌ㆍPET칩 등으로 분석됐다. 엄성필 KOTRA 통상전략팀장은 “우리 수출기업들은 FTA 효과로 철폐된 관세만큼의 이득을 주로 현지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과 일본도 칠레와 FTA 체결을 추진 중이어서 해당 협정 발효 이전에 한국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신속히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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