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채소값 고공비행

채소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애호박은 20개에 지난주 1만4천300원에서 이번주 2만7천500원으로 배 가까이 올랐다. 물량이 부족한 데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찌개나 부침거리로 애호박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백오이 15kg은 지난주 4만1천800원에서 이번주 5만9천900원으로 43% 올랐고 적상추 4kg은 1만7천원으로 지난주(9천원)보다 88% 뛰었다. 개학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감자(20kg)도 지난주(2만5천원)보다 24% 오른 3만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오름세를 보였던 대파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한 단에 1천650원에서 1천19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포도는 상품성이 좋은 데다 소비가 원활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캠벨 포도 5kg은 지난주보다 2천400원 오른 1만6천900원. 아오리 사과는 반입량이 줄면서 6개들이 한 봉지에 지난주 3천500원에서 4천300원으로 올랐다. 닭고기 가격은 더위가 주춤하면서 수요가 줄어 크게 내렸다. 생닭 851g은 지난주 5천110원에서 4천590원으로 내렸다. 반면 소비가 꾸준한 돼지고기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삼겹살 100g은 지난주보다 30원 오른 1천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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