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 월드] 스마트폰 못잖은 '휴대폰' 봇물

무선랜 기능 탑재해 웹서핑 비용부담 확 줄여

LG전자 맥스폰

LG전자 조이팝

스마트폰에 필적하는 일반 휴대폰들도 쏟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수십개씩 다운받지는 않지만 메일과 뉴스검색 등 무선인터넷 사용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인 주요기능만 알뜰하게 모았다. 특히 이들 휴대폰은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탑재해 무선인터넷 사용부담을 확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스마트폰 못지 않은 일반 휴대폰을 가장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는 업체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의 ´맥스폰´은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보다 빠른 검색이 가능하다. 국내에 나와 있는 스마트폰의 프로세서는 평균 500~600MHz 정도다. 맥스는 풀터치폰이면서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직장이나 학교 등지에서 통화료 부담없이 무선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다. LG전자의 또 다른 폴더폰 '조이팝'은 KT를 통해 출시됐다. 와이파이를 장착해 KT의 ´쿡앤쇼(QOOK&SHOW)´ 서비스를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양방향 지상파 DMB 2.0 서비스를 지원하는 풀터치폰 '카페폰'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와이파이 환경을 갖춘 카페나 학교, 직장, 가정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카페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마트폰이 90만~100만원대에 고가인데 비해 일반 휴대폰은 50만~60만원대로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4만~9만원대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등 소비자의 부담이 상당하다"면서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을 사용하면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팬택도 고성능을 표방한 풀터치폰 '웹홀릭(IM-U570K)'을 출시했다.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연동해 무선랜을 이용한 웹서핑을 지원하고 KT가 제공하는 인터넷 집전화 서비스 쿡앤쇼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탑재 풀터치폰 '판도라(IM-U590S)'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