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우선주 일반공모를 통해 1,2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주식수는 959만8,000주, 공모가는 1만,2500원으로 이달 12월13일~14일 동양종금증권과 동부증권에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우선주는 동부생명이 상장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우선배당률은 발행가액의 4.0%(액면가액의 10.0%)이다. 이번 공모 후 동부생명의 자기자본은 3,546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지급여력비율(RBC기준)은 176%(9월 기준)에서 250%로 높아진다.
동부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영업부문 판매경쟁력을 강화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3년 상장을 목표로 회사 재도약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