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올 1ㆍ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SDI는 1ㆍ4분기에 기존 전망치보다 악화한 454억원의 적자를 낼 것”라면서 “하지만 1ㆍ4분기를 저점으로 2ㆍ4분기부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1ㆍ4분기 영업이익이 ▦PDP 사업부의 적자폭 확대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하락 등으로 당초 전망치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ㆍ4분기부터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2ㆍ4분기 영업적자를 54억원선으로 1ㆍ4분기 대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주요인으로 ▦원ㆍ달러 환율 하락 ▦PDP 사업부의 적자폭 감소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PDP 부문의 적자 규모 축소, 2차전지 경쟁력 강화 등으로 1ㆍ4분기 이후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삼성SDI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8만원, ‘사자’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