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가 ‘5월세일’ 잇따라

◎뉴코아 내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사상 최장세일/쁘렝땅·롯데 영등포점도 실시… 연중행사 정착5월들어서도 뉴코아 등 백화점 바겐세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봄세일을 실시했는데도 5월세일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지난 4월부터 연간 세일기간규제가 철폐된데 따라 일부 백화점들이 자유롭게 연중세일을 실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16일부터 6월22일까지 38일간 장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서울 본점 및 과천점·수원점·순천점·동수원점·평촌점·성남점·구월점·평택점·부천점·일산점·서현점·분당점·분당명품관 등 전국 14개점에서 열리는 뉴코아의 「초여름바겐세일」은 백화점사상 최장기간 실시되는 것이다. 그동안 백화점들은 10∼15일간의 바겐세일을 개최해왔다. 쁘렝땅백화점도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쁘렝땅 여름맞이세일」을 실시한다. 쁘렝땅백화점은 이 기간동안 수입의류인 프렌치부티크를 종전 판매가격대비 40%, 수입잡화인 라클레를 10∼20%, 토털패션브랜드인 프리마베라를 20∼30%까지 각각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 16일부터 10일간 개점 6주년기념 바겐세일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에따라 영등포인근 경방필·애경백화점도 서둘러 세일에 착수하는 등 백화점간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새로나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세일을 실시 중에 있다. 이처럼 과거 노세일기간이던 5월에 세일이 잇따라 백화점업계는 연중세일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백화점에서 시작된 세일기간 확대현상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연중세일현상이 업계의 새 풍속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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