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보훈병원 1년 앞당겨 2017년 개원

사업타당성 지속설득 결과

기재부, 내년 예산 95억 반영

국립인천보훈병원이 이르면 2017년에 문을 열 전망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남구을)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결과 3년간 총사업비 436억원을 들여 남구 용현동 450-5 군부대 부지에 130병상 규모의 인천보훈병원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재부는 내년 부지매입비 90억원과 기본설계비 5억원 등 총 95억원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 국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인천보훈병원이 당초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보훈대상자 상당수가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 완공 시기를 2017년으로 앞당겨 사업계획을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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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선거 때마다 정당과 후보자가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인천보훈병원이 완공되면 인천지역 국가유공자 5만8,000명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불편 없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국립보훈병원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인천보훈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득한 끝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며 "인천보훈병원이 들어서면 국가유공자의 편의 증진과 함께 남구 용현동이 종합 의료복지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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